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법 통과 이후 6개월 이내에 법 통합 추진을 위한 부대의견을 작성해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권익위위원회(권익위)의 "6개 법률 소관이 모두 달라 조율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다소 반영됐다. 권익위 소관이 아닌 공직자윤리법(인사혁신처 소관)과 같은...
2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사무직ㆍ연구직 노조 설립에 공감하는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텔레그램,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를 통해 노조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논의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약 2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그룹의 노사 교섭이 생산직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임금 교섭이나 복지...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63.6%의 기업이 올 상반기 한 명도 신규로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거나,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취업을 아예 포기한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진(51.1%)이 채용 기피의 가장 큰 이유다. 경기 요인 말고는 고용경직성으로 인한 인력운용 제한(12.8%), 인재확보 어려움(10.6%)이 주된 애로로 꼽혔다. 노조에 지나치게 기울어진 경영환경이 신입사원 채용시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큰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채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정기공채를 없애고...
1일 이투데이 인터뷰 결과 게임업계 개발자들은 인력난이 심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형 게임사에 재직 중인 개발자 A 씨는 “연봉 인상을 하면 해당 회사 직원들은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작은 회사에서는 경력자는 물론 신입을 구하기도 어려워진다”라며 “퇴사를 앞두고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데 후임자를 찾지 못해 곤란한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1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지난 5일 취임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에 이어 중기부 유관 협회와 단체장, 산하기관장도 대거 바뀐다. 임기가 끝나거나 인사이동으로 수장 자리가 빈 곳이 많아서다. 특히 이들 단체의 경우 산적한 현안이 많은 곳이 대부분이라, 신임 회장ㆍ대표이사에 대한 기대감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몇 개 단체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할...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한 지 10년이 지난 2020년 한화그룹의 첫 여성 CEO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42세 김은희 한화역사 대표이사다. 김 대표는 ‘그룹 내 1호 여성 CEO’라는 칭호에 ‘40대 젊은 리더’라는 혁신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한화그룹 CEO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꿨다.
새로운 한화 CEO 시대를 연 김 대표는 14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한화생명은 지난해 9월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 등과 관련한 받은 기관경고에 대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다고 금감원에 사전 보고했다. 한화생명이 소 제기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중징계가 확정된 후 3개월로 소장 접수 준비는 모두 끝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생명은 기관경고를 받은 ‘대주주 부당지원’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R&D 분야 대체인력 활용 활성화 연구’에 따르면 대체인력을 채용할 때 어려웠던 이유로 ‘육아 휴직자와 유사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 채용의 어려움’과 ‘대체인력 풀(당구) 부재에 따른 다양한 인력 정보의 부족’이 꼽혔다. 연구기관 입장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결혼과 출산을 반기지 않는 이유다....
이투데이는 92년생 기자 4명의 심도 있는 취재로 2021년 현재를 살아가는 92년생을 중심으로 90년대 생 삶의 모습을 3회에 걸쳐 풀어봤다.92년생 김유진 씨는 올해 나이 서른이다. 유진이라는 이름은 1990년대 가장 많이 사용된 이름이다. 유진 씨는 1992년생을 대표하는 가상인물로 실제 사례를 모아 재구성했다.
유진 씨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모 광고대행사에 3년...
☆ 시사상식 / 퍼플 잡(purple job)
빨강과 파랑이 섞인 보라색(purple)은 평등, 일, 가정의 조화를 상징한다.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사람들이 재취업에 나설 수 있게 마련된 일자리를 말한다. 정규직으로 채용해 직업의 안정성 및 경력은 풀타임 근로자와 동일하지만 시차 출퇴근제, 요일제 근무, 재택 근무 등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가...
K 이사장은 C 씨가 감사직에서 사임하자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C 씨를 다시 채용한 것이다.
또한 ㄱ새마을금고는 올해 2월 C 씨에게 ‘임직원법률구조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변호사 선임 비용 5000만 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해당 규정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규정이다. 반면 A 씨와 B 씨 역시 임직원이지만 이 같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연경흠 딜로이트안진 리스크자문본부 이사는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는 기업이 대비해야 할 리스크로 자리 잡았다. 돈의 흐름을 바꿔야 지구도, 기업도 생존할 수 있다”며 “석탄 시장 감시를 넘어 탄소 중립 경제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전문가를 찾습니다”최근 회계업계에선 조금 특별한 채용 공고들이 눈길을 끈다. ‘기후’와...
준비를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추가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 구인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을 꼽았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3년간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 52시간제 강행으로 더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
주 52시간제는 일자리 나누기로 고용을 늘리고, 근로자의 ‘워라밸’(노동과 생활의 균형)을...
3법’이 되고 말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논란이 되는 3개 법안은 해고자·실업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퇴직금을 종전 1년에서 1개월 이상만 일해도 주도록 하는 ‘퇴직급여보장법’, 상시업무에는 간접고용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다. 법이 통과되면 노동경직성만 심화시키고 기업 부담을 늘려 신규 채용의...
류호정 의원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청년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3법을 준비 중”이라며 “결국 모든 노동자에게 돌아갈 혜택이지만 특히나 더 을의 위치에 있을 청년 노동자를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3법은 △채용비리처벌법 △임금체불방지법 △부당권고사직방지법이다.
장혜영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폴리텍의 대응 전략에 대해 “폴리텍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2만 명 이상의 실직자에게 기술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지원해 고용 위기 극복을 지원한 저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일환으로 폴리텍은 전국 캠퍼스 학과별 취업 현황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기업 채용 정보를...
본 기자를 뽑아준 이투데이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
취준생은 AI채용이 다가오지만 잘 모른다
어쨌든 취업준비생은 AI채용을 뛰어넘어야 한다. 잡매칭 플랫폼 '잡플렉스'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745명을 대상으로 7월 29~30일 진행한 설문에서 ‘2020년 취업 및 채용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AI채용’(507명·68%)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취업...
◇“중간관리직 위주 인력 양성, 청년 설 자리 없어” = 그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공공기관 청년 취업 담당자들의 말을 빌려 “청년들이 대기업 비정규직에 갈지언정 중소기업에는 안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소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중장년층과 달리 경력개발을 함께 고려해서다. 최 연구위원은 “일본에선 청년들이 오히려 중소기업에 많이 간다고...
이투데이가 18~21대 국회에서 20·30대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 964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청년 관련 법안은 21.2%인 204개에 불과했다. 이 중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46개였다. 이조차 청년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어려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채용절차 공정화, 교육제도 개편,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등 실질적 대안보단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위주였다.
회기별로...